사회 전국

부산시, 베이비부머 일자리창출 속도낸다

내년부터 ‘장·노년일자리 추진계획’ 본격 추진

24일 서병수 부산시장, 본격 사업 전개 위해 현장 의견 수렴

부산시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장·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최근 수립한 ‘장·노년 일자리 추진계획’을 토대로 내년부터 베이비부머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베이비부머 일자리 1만개 이상 창출을 포함한 3만6,000개의 장·노년 일자리 창출 계획, 생애 재설계 대학 위탁운영, 사회공헌 지원 사업 등이 담겼다.


부산시는 올해 장노년지원팀을 신설해 베이비부머에 대한 업무를 전담하도록 조직을 개편했고 전문가자문회의를 거쳐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조례’를 제정,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관련기사



부산시는 올해 장·노년 일자리 3만3,000여개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장년층 일자리는 5,00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 베이비부머 사업에 대한 각종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 만큼 내년에는 베이비부머에 대한 일자리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 사업, 생애 재설계 대학 개설 등 교육·문화, 복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실행할 것”이라 말했다.

이와 관련 서 시장은 24일 베이비부머가 주축이 된 국내외 관광객 통역안내 사업과 물류택배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자유·평화시장과 일자리 지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