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서울경제TV] 블랙프라이데이 D-2… 관세·환율 따져봐야

美 블랙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5일

한국시각 25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5시

주마다 소비세 달라… 물품별 세금 따져봐야

배송비 포함 200달러이하 품목은 관세 면제





[앵커]

블랙프라이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를 앞두고 국내 직구족들도 들썩이고 있는데요. 직구하는 품목과 국가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더 넓어지고 있습니다. 박미라기자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팁을 소개합니다.


[기자]

국내 직구족이 손꼽아 기다려온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한국시각으로는 25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입니다.

과거 직구 대상은 미국 의류와 패션잡화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PC, 청소기등 소형 전자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최대 70~80% 싸게 직구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따져봐야 할 점도 많습니다.

우선, 미국 내에서 주마다 소비세가 다르기 때문에 물품별 세금을 따져봐야 합니다.


배송비를 포함해 200달러 이하 직구 품목은 관세가 면제지만, 200달러가 넘는 상품들은 품목별로 관세가 얼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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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금지된 특정 성분을 함유한 식품류와 의약품 등은 통관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미리 살펴봐야 합니다.

[인터뷰] 서호성 / 이베이코리아 홍보팀 차장

“해외 직구의 경우에는 할인가만 확인하고 사시는 경우가 많은데 관세나 환율등 추가 비용을 꼼꼼히 체크하셔야 알뜰한 쇼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환율도 변수입니다.

트럼프쇼크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원달러환율이 최근 고공 행진을 하고 있어 국내 직구족이 느끼는 체감 할인폭은 예년과 다를 전망입니다.

전자제품의 전압이 미국과 한국이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볼트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최대 6병까지 구매가 가능하고, 주류는 1리터 이하 한병까지만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점도 숙지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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