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선총리’안이 국회의 탄핵안 추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우상호 원내대표가 “늦어도 9일 탄액한 표결에 들어갈 것”이라고 일정을 밝혔으나 박지원 위원장이 주장해 왔던 ‘선 총리’안이 가장 큰 변수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유승민 의원이 “국회가 속히 총리를 추천해야 한다.”며 총리 임명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24일 김부겸 의원도 “총리 임명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당과 입장차이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유 의원의 지난 발언을 살펴보면 유 의원은 “이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결국 해결되는 일은 없고 국정마비로 나라와 국민만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라며 “야 3당은 우선 총리 후보부터 추천해야 합니다.”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박지원 위원장은 김무성 전 대표의 불출마 선언 및 탄핵안 동참 발표에 ‘선총리’안을 양보할 생각이 있다며 한 발 물러선 바 있다.
[사진 = 유승민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