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연휴 시작으로 역외 시장에서 달러화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개장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3원10전 내린 1,177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금융시장 전체가 휴장했다. 25일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추수감사절로 인해 역외에서 거래량이 줄고,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 등으로 국내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개장한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장중 위안화와 일본 엔화의 약세 여부가 원·달러 환율의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5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원66전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5원88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