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측은 두 회사 간 인수합병(M&A) 협상이 초기 단계라고 설명했다. 인수 제안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악테리온의 25일 기준 시가총액은 199억스위스프랑(약 23조1,100억원)에 달한다.
존슨앤존슨이 M&A에 성공하면 제약사업에 집중하려는 전략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 치료제에 특화된 악테리온은 지난해 20억스위스프랑의 매출을 달성한 알짜기업으로 평가된다. 존슨앤존슨은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로 지난 2014년 104억달러(약 11조7,7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해 혈액암 치료제를 생산하는 파마사이클릭스 인수전에 뛰어들어 175억달러를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