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지난 달 미분양 4.9% 감소 … 주택 인허가도 18% 줄어

10월 전국 미분양 주택과 주택 인허가 실적이 동반 감소했다.


27일 국토교통부는 10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6만 700가구) 보다 4.9%(2,991가구) 감소한 5만 7,709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들어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꾸준히 줄고 있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1만 7,707가구로 전달(1만 9,021가구) 대비 6.9%(1,314가구) 감소했다. 지방은 4만 1,679가구에서 4만 2가구로 4.0%(1,677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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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도 5만 2,438가구로 지난해 동월(6만4,200가구) 대비 18.3% 감소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계 물량도 지난 해 같은 기간 보다 5.4% 줄어든 57만 1,990가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감소 폭이 컸다. 지난 달 수도권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2만 1,145가구로 지난 해(3만 4,161가구)보다 38.1%나 줄었다. 같은 기간 지방은 3만 39가구에서 3만 1,293가구로 오히려 4.2% 늘어난 모습이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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