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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젝스키스, 평균나이 37.8세 섬세한 오빠들의 매력에 '풍덩'(종합)

평균나이 38.7세, 40대를 바라보는 최고령 아이돌 ‘젝스키스’가 화려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쳐/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쳐





11월 30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지금, 여기, 우리, 라스... 네 단어’ 특집으로 꾸며져 ‘젝스키스’ 은지원, 강성훈,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장수원이 “나이 먹고 핑크색 머리는 아닌 것 같다”며 강성훈을 디스했다고 언급혔다. 이에 강성훈은 “나도 하고 싶었던 게 아니다”며 “YG 입사 후 미용실에 갔더니 원장님이 핑크색으로 픽스했다. 하기 전엔 정말 두려웠다. 마흔을 바라보는데 핑크 머리라니. 팬들이 입덕 할 때인데 탈덕 할 것 같았는데 하고 나니까 괜찮은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재진은 엑소 카이, 샤이니 태민과 닮은 꼴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이에 이재진은 “양현석 사장님은 강동원을 닮았다고 했다. 강동원보다도 잘생겼다고 하셨다”고 말하자 은지원은 “아무리봐도 성룡 닮았다. 강동원씨에게 사과해”라며 녹화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은지원은 “코털이 하얗게 됐다. 코를 풀다 하얀게 나와서 처음엔 회충이 나온 줄 알았다. 근데 코털도 새치가 있더라”며 노화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살도 빼려고 하고 있고, 피부과도 다닌다. SNS에 대한 생각도 바뀌어서 손가락 하트 사진을 올린다”며 아이돌 ‘은오빠’로서 변화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재진은 ‘4차원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신화 김동완과 취미를 공유하게 돼 친해졌지만, 친구는 아니다”며 멤버들에게도 휴대폰 번호을 안 알려준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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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를 비밀로 꼭꼭 간직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멤버들 지인들이 어려운 부탁을 할까봐 안 알려준다. 활동 끝나고 알려줄 것”이라고 말해 멤버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재진은 조카에게는 동물 흉내를 내면서 놀아준다고 말하며 원숭이, 코끼리 소리를 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쳐/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쳐


장수원은 ‘장일침’으로 은지원을 저격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수원은 은지원이 술자리에서 잔소리가 심하다며 “은지원이 본인만 빼놓고 멤버들이 술을 마셨다는 오해도 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연신 티격태격했고 이를 지켜보던 윤종신은 “섬세한 걸그룹을 보는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수원은 비행기를 탈 때마다 ‘꽝 자리’에 앉게 된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꽝 자리’는 은지원 옆자리에 앉게 되는 것이라고 밝혀 MC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비행기에서 못 자게 은지원이 괴롭힌다”는 장수원의 말에 은지원은 “앞으로도 해외 갈 때는 무조건 장수원 옆자리다”라며 ‘은초딩’다운 면모를 보였다.

김재덕은 HOT 토니안과 함께 술을 마시며 울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재덕은 “서로 고마움을 표현하다 보니 감동을 할 때가 있다”라며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밝히며 토니안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어느날은 토니 형이 기분이 안좋아보이더라. 그래서 2시간 정도 냉장고를 깨끗하게 정리했다. 정리한 냉장고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더니 굉장히 좋아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젝스키스가 ‘라디오스타’에서 선곡한 노래는 12월 1일 공개될 신곡 ‘커플’-‘연정’의 리 어레인지 버전과 ‘세 단어’ 라이브 무대까지 선보이며 1998년 당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였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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