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경제TV] LH, 행복주택리츠로 행복주택 공급확대 나선다

LH, 토지제공·리츠, 주택건설

성남고등 1,520가구 시범사업

남양주별내엔 1,220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입주를 희망하는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인 행복주택리츠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행복주택리츠 1호 영업인가를 받았다.

행복주택리츠는 올해 4월 정부에서 발표한 ‘맞춤형 주거지원을 통한 주거비 경감방안’의 일환으로 행복주택공급방식을 다양화해 공급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LH가 정부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공동사업시행자인 LH의 토지를 임대해 임대주택을 건설·운영하는 것.


LH는 리츠와의 회계분리를 통해 부채부담을 줄일 수 있고, 행복주택 입주희망자들은 공급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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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리츠 시범사업은 성남고등A-1블록 1,520가구, 남양주별내A1-2블록 1,220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행복주택리츠의 임대료는 기존 행복주택 수준과 동일하게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될 예정이며, 입주자격 등도 기존 행복주택과 동일하다.

입주자모집은 공사착공 후 오는 2018년 상반기에 실시될 예정이고, 입주시기는 2019년 중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성남고등의 경우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조성돼 행복주택 공급물량의 50%이상을 투룸형으로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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