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대선 불출마 선언

BBC홈페이지 캡쳐BBC홈페이지 캡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성명을 내고 “대선 후보로 나서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올랑드 대통령의 불출마 선언으로 내년 1월 집권 사회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마뉘엘 박스 총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영국의 BBC는 “올랑드 대통령의 불출마 선언으로 내년 선거에서 제1야당인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이 좋은 입지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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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정치사에서 재선을 위해 출마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민주콩고의 일간지 롭세르바퇴르(L‘Observateur)는 “재선을 하지 못한 대통령 중에는 조르주 퐁피두도 있었지만 이는 그가 사망했기 때문”이라며 “반면 올랑드 대통령은 정치적 죽음으로 인해 재선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차기 대선은 내년 4월 23일 실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주일 뒤인 5월 7일 1위와 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를 치른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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