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4월 퇴진 6월 대선' 靑 박근혜 "국회에 모든 것 맡겼다. 결정 따르겠다"

새누리당이 1일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 6월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2일 “박 대통령이 국회에 모든 것을 맡겼다. 여야가 논의해서 조속히 결정을 내리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관계자는 또한 ‘퇴진 시점을 밝히라는 요구가 많다’는 지적에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에 변화 없다. 여야가 조속히 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어 새누리당 비주류에서 퇴진 뿐 아니라 ‘2선 후퇴’ 선언과 함께 거국총리한테 국정 전권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지난달 8일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했을 때 총리에게 모든 전권을 드린다고 밝혔다. 여야 합의 추천을 받아들인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야당이 거부했지만 처음 말씀하신대로 추천하면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