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해수부, 김윤세씨 등 3명 '수산명인' 선정

전통 죽염·젓갈 제조 등 계승 호평

해양수산부가 2016년 수산식품 명인으로 지정한 김윤세(왼쪽부터), 김정배, 유명근씨./사진제공=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가 2016년 수산식품 명인으로 지정한 김윤세(왼쪽부터), 김정배, 유명근씨./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016년도 전통식품 분야 식품 명인’으로 김윤세(61), 김정배(57), 유명근(49)씨 등 3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산식품 명인은 우수한 우리 수산식품의 계승 발전을 위해 식품제조·가공·조리 분야의 명인을 지정·육성하는 제도로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3명만 지정됐고 이번에 3명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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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으로 지정된 김윤세씨는 1987년 국내 최초로 죽염 생산 허가를 취득한 후 천일염을 대나무·황토로 싸 무쇠 가마에서 9번 굽는 전통 죽염 제조기술을 계승해왔다. 또 김정배씨는 외조부와 부친에게 물려받은 토굴 저장고로 3대에 걸친 젓갈 제조비법을 계승·발전시켜 발효 기간에 따라 식감과 맛이 독특한 새우젓을 개발했다. 유명근씨는 4대에 걸쳐 서해안 굴을 소금·고춧가루·물만으로 발효시켜 고유의 향과 맛을 보존하는 어리굴젓 제조법을 계승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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