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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오혁, “올 한 해 이루지 못한 것, 연애와 앨범 발매… 아쉬워”

혁오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특유의 단답형 멘트로 인해 ‘토크계의 이단아’로도 유명한 혁오 멤버들은 첫인사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내 예전의 모습을 되찾자 MC 유희열은 “역시 여전하다. 말이 빨라지고 길어졌는데 더 재미없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한편 멤버 오혁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돼 인기를 얻었던 이문세의 ‘소녀’에 이어 영화 <첨밀밀> OST인 ‘월량대표아적심’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오혁은 올 한 해 이루지 못한 소원으로 “연애”를 꼽은 데 이어 올해 정규 앨범 발표를 예고했지만 “작년 말부터 계속 밀렸다. 올해도 못 나올 것 같다”고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완성도 있는 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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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혁오는 이 날 녹화에서 “상처 받은 사람들에 대한 공감을 노래하는 곡이다”라며 ‘Mer’를 방송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혁오, 정승환, 알리, KCM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2월 3일 토요일 밤 12시 KBS2에서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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