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형’ 박스오피스 역주행, 전국 200만 돌파하며 2주차 1위 등극

조정석과 도경수,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형’이 웃음과 눈물을 앞세워 결국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역주행을 선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형’은 상영 2주차인 이번 주말(12월 2일~4일) 3일 동안 59만 82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형’ 조정석, 도경수 / 사진제공 : CJ E&M영화 ‘형’ 조정석, 도경수 / 사진제공 : CJ E&M




‘형’은 개봉 첫 주인 지난 주말 80만 4551명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상영 2주차인 ‘신비한 동물사전’을 넘어서지 못하고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형’은 조정석과 도경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형제애가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2주차에도 첫 주 대비 25% 정도의 소폭 하락에 그치며 결국 박스오피스 역주행 1위를 만들어냈다. ‘형’은 누적관객에서도 216만을 기록하며 전국 200만을 돌파했다.


2위는 공효진과 엄지원 주연의 스릴러 ‘미씽 : 사라진 여자’가 차지했다. 11월 30일 개봉한 ‘미씽 : 사라진 여자’는 개봉 첫 주인 이번 주말 47만 4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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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까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은 3주차에 관객이 급감하며 43만 283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누적관객은 419만 7209명을 기록하고 있어, 역대 ‘해리포터’ 시리즈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2’의 440만 관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잭 리처 : 네버 고 백’은 개봉 첫 주인 이번 주말 28만 38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고, 인기 뱀파이어 시리즈인 ‘언더월드 : 블러드 워’는 3만 4201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올랐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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