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기업

中 충징에 '중기 수출인큐베이터' 설립

중기청·중진공·KOTRA 손잡아

권대수(오른쪽 두번째부터)중기청 국장과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정광영 KOTRA 본부장이 5일 중국 충칭시에서 수출인큐베이터 현판식을 가진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권대수(오른쪽 두번째부터)중기청 국장과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정광영 KOTRA 본부장이 5일 중국 충칭시에서 수출인큐베이터 현판식을 가진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중진공




중국 내수시장 거점인 충칭시에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가 설립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는 국내 중기의 중국 중·서부지역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5일 중국 충칭에 수출인큐베이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정광영 KOTRA 중국지역본부장, 권대수 중소기업청 중국협력관, 윤세영 충칭 한국인상회 회장, 리 치엔 충칭시 상무위원 등 7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개소식에서 충칭 수출인큐베이터에 대한 중국 정부의 지원 방안과 양국 중소기업 협력기반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충칭 수출인큐베이터는 입주기업에 대해 상주 사무공간(7개 기업 입주 가능)과 단기 사무공간(3개실, 시범 운영)을 제공하며 현지 유통망 진출, 법률·회계 자문 등을 지원한다. 중진공과 KOTRA 등 수출 유관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조기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KOTRA 충칭 무역관과 같은 건물(One-roof)에 위치해 입주기업은 양질의 해외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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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시는 중국 중·서부내륙의 요충지로 최근 북경 현대자동차의 공장 증설에 따라 부품사 등 약 70여개의 협력업체가 현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총 인구가 3,000만명에 달하며 주변 도시 인구도 800만명 정도로 소비시장 전망 또한 양호하다.

중기청과 중진공, KOTRA 3개 기관은 충칭 수출인큐베이터 개소를 계기로 현지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 현지 내수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중진공 국제협력처, KOTRA 유망기업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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