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경제TV 이진우의 기센부동산] 채상욱 “내년 주택 공급 감소로 기존 주택 선호 현상 심화”

“신규주택 공급감소로 매매가 1%대·전세가 1.5%대 상승”

“1인 가구 증가·저금리 기조 등 수익형 부동산 각광”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2017년 신규주택 공급은 30만호 내외로 크게 감소해 기존 주택 선호 현상이 심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경제TV 부동산정보 프로그램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 출연 중인 채상욱 연구원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은 2016년 9.2만호에서 2017년 약 15만호 수준으로 급증할 것이 예상되지만, 신도시 개발과 같은 택지개발·도시개발 물량은 현행 33만호에서 15만호 수준으로 반토막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이에 따라 가격 측면에서는 공급감소에 따른 기존주택 선호현상 심화로 매매가는 1.0%대 상승, 전세 가격은 1.5%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가 가계대출 급증세를 억제하기 위해 주택 공급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만큼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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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연구원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건설사의 공급과 시장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내년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위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채 연구원은 “신규 공급주택 감소와 1인 가구, 외국인 가구 급증, 저금리 기조에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매매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50~60대 은퇴세대의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채 연구원은 “은퇴세대인 50~60대가 현재 금리가 낮은 만큼 자기자본수익률 4~5%대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채 연구원은 내년 유망 투자지역으로 아파트는 송파와 양천, 노원구를 오피스텔은 용산, 마포권을 꼽았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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