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신한BNPP 커버드콜펀드, 출시 7개월만에 1,000억 판매

주식 매수+콜옵션 매도로 안정적 수익 추구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지난 5월 출시한 ‘신한BNPP 커버드콜펀드’가 7개월만에 판매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


5일 신한BNPP에 따르면 이 펀드는 5월 1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5.3%(4일 기준)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 상승률(3.78%)를 앞서는 성과다. 신한BNPP 관계자는 “저성장·저금리로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금 유입이 부진한 펀드 시장에서 단기간 내에 1,000억원을 판매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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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커버드콜 펀드는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특정 시기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하는 운용 전략을 취한다. 옵션만기일의 기초지수와 유사한 행사가격으로 콜옵션을 매도하기 때문에 지수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쌓는다. 시장이 대폭 상승할 때는 수익이 제한적이지만 하락할 때는 매월 획득하는 프리미엄으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면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 이 펀드는 신한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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