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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간 AI 2부 ‘기계 인간AI’ 배우 김명민, 미래 사회로 시청자 안내하며 놀라움 선사!

지난 5일 MBC 창사5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 1부 ‘기계인간의 탄생’이 방송됐다.

/사진제공 = MBC/사진제공 = MBC





‘미래인간AI’는 도구적 인간의 마지막 발명품이라 불리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에 대해 다루며 세계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3부작 다큐멘터리다.

명품배우 김명민이 프리젠터로 나서 인공지능을 접해본 소감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VFX로 탄생한 ‘기계 인간’ 김명민은 시청자를 미래 사회로 안내해 흥미로움을 더했다.

제작진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가 벤 괴르첼(Ben Goertzel)이 만든 인간형 로봇 소피아(Sophia)를 취재했다. 인간처럼 20여 가지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소피아는 지난 3월 미국의 한 방송에서 “인류를 파멸시키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된 홍콩의 AI 로봇이다.


괴르첼은 소피아를 통해 매우 독특한 실험을 하고 있었다. 소피아의 기계 뇌는 오픈코그(OpenCog)라는 인공지능 시스템과 연결되어 보고 들은 것을 모두 저장한다. 특히 사람들의 표정과 감정, 상황을 연관 지어 기억하는데, 이 실험을 완료하면 인간처럼 다양한 얼굴과 성격을 가진 AI 로봇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 괴르첼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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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인간의 두뇌를 모방하는 연구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세계 20여 곳 연구소에선 아이컵(Icub)이란 로봇에게 인간 아이가 배우는 것처럼 학습을 시킨다.

이러한 반복 학습이 인공뇌에 저장돼 패턴을 만들어 내면 인간과 비슷한 추론이 가능해진다. 최근 들어 인공지능의 능력은 단순히 인간을 모방하는 수준을 뛰어 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올해 초 AI 스타트업 뷰노와 인공지능으로 폐질환을 구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인공지능은 X레이 영상 40만장을 5일 만에 학습했는데, 이는 일반 수련의가 1년에 4천장씩 100년을 봐야하는 양이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은 수련의들이 발견하지 못한 15장 중 무려 절반가량에서 폐암으로 의심되는 폐 결절을 발견해냈다.

인공지능의 현주소와 미래를 예견하는 ‘미래인간 AI’는 1부 ‘기계인간의 탄생’은 시각, 언어, 감정, 사회적 상호작용까지 인간의 능력을 따라잡거나 초월한 인공지능의 모습을 담아내며 명품다큐의 서막을 알렸다.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AI’ 2부 노동의 미래는 오는 12일(월)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이다.

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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