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최순실 공항장애 “공황 장애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 강한 의심이 든다” 출석 강조

최순실 공항장애 “공황 장애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 강한 의심이 든다” 출석 강조최순실 공항장애 “공황 장애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 강한 의심이 든다” 출석 강조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최순실(60·구속)씨가 7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가운데, 그가 불출석사유서에 “영어의 몸으로 ‘공항(공황의 오기)’장애가 있다”고 쓴 사실이 전해졌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차 청문회 의사진행 발언에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최순실씨를 대상으로 반드시 동행명령장을 집행해야 한다”며 “‘공황장애가 있어 출석이 어렵다’는 불출석사유서를 믿기 힘든 이유 3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이 직접 필사한 불출석 사유 설명서를 보면 글씨가 정서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쓴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또박또박 쓰여 있다”,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것을 벌써 검토했다”는 이유를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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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순실씨는)공황 장애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며 “불출석 사유서에 ‘공항’장애라고 적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한 의심이 든다.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오늘 청문회에 반드시 출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씨는 변호사 이경재씨를 통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 공황장애가 있어 몸이 좋지 않고, (출석요구서 내용이)검찰에서 수사 받는 사건과 관련된 것이어서 진술이 어렵다는 이유 등을 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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