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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 ‘불수능’에 평균점수 3~5점 하락 예상..탑브레인 “배치상담 필수적”

[사진: 미대 입시생들과 학부모들이 ‘탑브레인’에서 정시배치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 미대 입시생들과 학부모들이 ‘탑브레인’에서 정시배치 상담을 받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불수능’으로 평가됨에 따라 미대 입시생 평균 점수가 3~5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수능 직후 가채점을 마친 수험생들은 높은 체감 난이도로 인해 낭패감을 내비쳤다. 이번 수능이 어렵게 출제돼 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미대 입시생들은 평균 점수가 평년 기준보다 3~5점 낮아질 것을 전제로 학교를 지원하기에는 불안하고 하향 지원하기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최근 3개년 성적 상위권 90점대 학생이 지원하던 이화여대, 국민대 디자인 지원생들과 평소보다 성적이 하락한 70~80점대 중위권 학생들은 정시 지원에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다.


또 정시 가, 나, 다 군 지원 학생은 성적 분포에 따라 학교 지원에 일정한 흐름이 있다. 기숙형 예체능입시전문학원 탑브레인에 따르면 최근 정시 군별 지원 흐름은 90점 내외 상위권은 (가군)국민대, 이대 →(나군)홍대, 고대, 성균관대를 지원하는 경향이고, 75점~85점대 중위권 학생은 (가군)숙대, 중앙대, 한양대 →(나군)건국대, 과기대 등을 지원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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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탑브레인 최영식 대표는 “올해처럼 수능 점수가 하락 시 유의할 점은 모집 인원이 많은 학과를 지원하고 최근 3개년 예비합격자 수와 경쟁률을 면밀히 검토 후 정시를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문·이과 지원생과 마찬가지로 평년과 다른 점수 분포를 보인 2017학년도 미대 입시는 경험 많은 전문가의 배치상담이 당락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탑브레인은 수능 직후부터 미대 정시배치 상담, 예체능 입시배치 상담, 음대 정시배치 상담을 진행한다. 평소실기작, 수능성적표를 지참하면 보다 정밀한 상담이 가능하다. 또 예비 고3을 대상으로 실기수업·학과수업·기숙 등 ‘재수생 축소판’ 생활이라 볼 수 있는 윈터스쿨을 오는 12월 30일부터 4주간 운영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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