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최순실 청문회,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로 쓴 최순실…자기 병명도 모르나”

최순실 청문회,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로 쓴 최순실…자기 병명도 모르나”최순실 청문회,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로 쓴 최순실…자기 병명도 모르나”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의 불출석 사유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하 의원은 7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의 2차 청문회에 출석해 “최순실이 직접 필사한 사유소명서를 보면 글씨가 어떤 정서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 너무 또박또박하다”면서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라고 썼다. 공황장애를 잘 모르고 적고 있는 것이라는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도 “다른 출석 대상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의사 소견서라도 첨부했다”며 “유독 최순실은 소견서도 없다”고 말해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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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순득의 아들 장승호씨의 불출석 사유서도 논란이 되었는데 윤 의원은 “장승호는 베트남에서 유치원 학부모와의 미팅이 있어서 참석 못한다고 한다”며 “국회를 어떻게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다소 격앙된 목소리로 발언했다.

[사진 =TV조선 화면 캡처]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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