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유승민 "탄핵 사유 충분...정의로운 공화국만 생각해 표결"

공소장 읽어보니 탄핵은 불가피

공소장은 탄핵 판단하는 유일한 근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연합뉴스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연합뉴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며 “정치적 계산 없이 오직 정의로운 공화국을 생각해 표결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8일 입장자료를 통해 “검찰의 공소장을 읽고 탄핵이 불가피하다 생각했다”.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 지휘부가 증거 없이 대통령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재직 중 형사 소추를 받지 않는다”며 “따라서 검찰의 공소장은 탄핵 사유를 판단하는 유일한 근거”라 밝혔다. 그는 “공소장에 대한 상식이 탄핵이라는 결론으로 저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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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대한민국은 왕조가 아닌 민주공화국”이라 강조하며 “대통령은 법 앞에 평등한 공화국의 시민”이라 말했다. 또 “탄핵으로 불행이 끝나지 않고 정의로운 공화국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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