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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 “슈스케 출신 꼬리표? 부담이 아니라 너무 좋아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인 ‘슈퍼스타K’는 그동안 허각, 울랄라세션, 서인국, 버스커버스커, 존박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낸 산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슈스케’ 우승자는 ‘슈스케 출신 가수’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 경우도 있었다.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엠넷(Mnet)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과 준우승자 이지은이 공동 인터뷰를 가졌다.

엠넷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 / 사진제공 = CJ E&M엠넷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 / 사진제공 = CJ E&M




우승자인 김영근과 준우승자 이지은은 모두 ‘슈스케 출신 가수’라는 꼬리표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김영근은 “슈스케 출신 가수라는 꼬리표에 대해 특별한 생각이나 부담은 없고, 그렇게라도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니 오히려 감사할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은 역시 “전에는 길거리에서 노래를 불러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지만, ‘슈스케’로 인해 이렇게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도 얻고 관심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라며, “슈스케 출신 가수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 있다는 것에 오히려 감사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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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슈퍼스타K 2016’은 앞선 슈스케에 비해 시청률이 많이 낮았다. ‘슈스케2’에서는 케이블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시청률 20%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시청률이 시종 1%대를 벗어나지 못하며 역대 슈스케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영근은 “시청률 같은 것은 잘 모르고, 그저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라고 말했고, 이지은도 “화제성이 예전 시즌에 비해 낮았어도 슈스케가 있기에 우리 같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시청률은 낮아도 ‘슈퍼스타K 2016’ 덕분에 가수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던 것에 감사를 전했다.

음악전문채널 엠넷(Mnet)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016’은 지난 5월 첫 현장예선을 시작해 8일 결승전에서 김영근이 우승을, 이지은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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