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고스 미 해군 분석센터(CNA) 국제관계국장은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박 대통령 탄핵가결로 인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도발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혼란기를 틈타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 전 연구원인 래리 닉시 박사도 “북한이 박 대통령의 탄핵가결로 무척 폭넓은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북한이 현재 도발 혹은 구애공세 둘 다 용이한 꽃놀이패를 쥔 상황”이라고 관측했으며 “북한 지도부가 (대화 공세나 도발 자제를 통해) 노리는 것은 현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