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가에는 술집과 카페가 유독 많다. 그만큼 소비자의 접근성이 좋고 아이템이 친근해 많은 창업자들이 포차창업과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에 뛰어드는 것이다.
그러나 이 많은 포차창업,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 중에서도 손님이 넘치는 곳이 있고 텅 빈 곳이 있기 마련이다. 브랜드 고유 경쟁력과 아이템의 차별성에 의해 나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열릴 줄 모르는 소비자 지갑을 겨냥해 저렴한 2900원, 3900원짜리 안주를 파는 주점창업, 1~2000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창업이 유행했다. 그러나 많은 인원을 매장에서 수용해야만 매출이 나는 포차창업의 경우, 낮은 회전율과 박리다매식 수익, 대형 매장 관리, 높은 인건비, 음식 조리 등의 내부적 요인으로 폐점수순을 밟는 매장이 급증했다. 저가 커피 창업도 마찬가지다. 겨울철 유동인구 감소로 매출이 급감, 적은 비용과 창업과정이 쉬어 유사 브랜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는 매출과 장래가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창업 전문가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박리다매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제품 단가는 높되 소비자가 그만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모방이 어려운 독점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카페 창업을 보완한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창업이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희소성 있는 디저트로 차별화를 추구하는 한 브랜드가 디저트 시장의 주역으로서 거듭나고 있다. 바로 프랜차이즈 디저트카페 시장의 활로를 개척한 디저트 39이다.
디저트39은 해외에서 내로라하는 진귀한 디저트 39가지에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하여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점이다. 일반 빵집 창업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뿐더러 수제 디저트를 소량만 생산하는 개인 디저트카페와는 규모 차이가 크기 때문에 늘 새로운 것을 원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을 한 번에 지속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디저트는 베이커리와 달리 객단가가 높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비싼 음료라고 해봤자 3~4000원이다. 이러한 음료를 24시간동안 100잔 팔아서 남는 매출과 똑같은 24시간동안 8000~10,000원 하는 디저트를 100명에게 팔아서 남는 매출은 천지차이다. 디저트의 경우 부가적으로 커피&음료를 구매하므로 차이는 더 커진다. 디저트는 음료와 달리 계절을 타지 않고 사시사철 안정적인 판매가 이뤄지므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이러한 매출 안정성은 본사에서 국내 디저트시장의 성장을 예측하고 직접 설립한 제과 생산센터로부터 나온다. 제과 생산센터에서 저명한 파티시에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디저트를 연구하고 생산한다. 그리고 자체 물류시스템을 통해 매장으로 신속히 배송한다. 이로써 유통비가 절감되고 제품의 질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외부로 정보가 유출될 일이 없어 유사 브랜드의 시장 개입이 어려워진다. 시장 독점력과 장래성을 성장시키는 주요 포인트다.
이는 브랜드 성장 외에 창업에도 큰 영향을 끼쳐 100호점 오픈까지 역대 프랜차이즈 사상 최단기간이라는 첫 사례를 보였으며, 이 외에도 예비 가맹계약건만 450여개에 이르는 등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만 무분별한 가맹 늘리기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단계적 성장을 꾀하기 위해 대략 월 10~15개 매장 오픈 제한을 두고 있다.
디저트39은 롯데, 갤러리아 등의 전국 각지 유명 백화점 메인 디저트코너에 차례대로 입점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더 고속성장 시키며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