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사고, 4.5톤 트럭이 정차된 택시 들이받아 2명 사망·2명 부상

올림픽대로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쯤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노량진수산시장 인근 최하위 차로에 정차해 있던 택시를 4.5톤 트럭이 들이받아 사고가 일어났다.

올림픽대로 사고로 택시기사 A씨(61)와 승객 B씨(47)가 호흡이 없고 의식 불명인 상태로 발견, 숨졌다.

이어 구조 작업 중이던 현장에 아우디 승용차가 달려들어 2차 사고가 일어났다.



현장에 있던 소방대원 C씨(36)가 골반골 골절 등 통증, 승용차 운전자 D씨(28)가 목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이어 교체를 위해 도로에 급히 정차해 있던 택시를 뒤따른 운전자들이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올림픽대로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