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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교사'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 공개! '서늘한 눈빛'

2017년 1월 5일 개봉을 확정한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 <여교사>가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 세 주연배우의 색다른 매력이 담긴 3인 3색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필라멘트픽쳐스/사진=필라멘트픽쳐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이다. <거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하늘의 인생 연기, 유인영의 과감한 열연과 신예 이원근의 패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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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예고편 공개와 함께 온라인 누적 조회수 619만을 돌파하며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여교사>가 세 주연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이 담긴 매혹적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배우들의 의미심장한 대사와 눈빛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먼저 계약직 여교사 효주 역을 맡은 김하늘은 기존의 청순하고 밝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쓸쓸하면서도 금방이라도 바스라질 것만 모습으로 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정말 안되는건지, 끝까지 가보려고”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더해져 이번 영화에서 보여줄 김하늘의 파격적인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정규직 신입교사 혜영 역의 유인영 역시 “일부러 그러는거 아녜요”라는 대사와 함께 순수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으로 기존의 건강하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끝으로 무용특기생 재하 역의 이원근은 매력적인 눈빛과 함께 “저한테 뭘 바라신건 아니죠?”라는 대사로 순진함과 영악함이 공존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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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여교사>는 세 주연배우들의 새로운 매력과 파격적이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로 2017년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필라멘트픽쳐스/사진=필라멘트픽쳐스


<여교사>는 단순히 여교사와 여교사, 여교사와 남학생이라는 일차원적 관계에 그치지 않고 ‘여교사’ 효주라는 인물이 가진 내면의 심리와 타인으로 인해 인간이 어디까지 흔들릴 수 있는가에 대해 입체적으로 주목한다. 질투와 모멸감, 열등감을 넘어서 심리적 상처와 그 파편들이 두 여교사와 제자 사이에서 위태롭게 요동치며 파격적인 전개로 펼쳐진다. 한편으로는 흙수저와 금수저 혹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 등 현실적인 시대 화두를 건드리기도 한다. 거듭된 역전과 반격 이후 결국 마음 깊숙한 곳을 파고들고 마는 결말에 이르기까지 <여교사>의 날 선 긴장감과 내밀한 파문은 영화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이다. 국내 최연소 칸 영화제 입성,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거인> 김태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또 한 번의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린다. <베테랑>, <베를린>의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고, 한국영화 톱 제작진이 참여해 신뢰감을 더한다.

한편 <여교사>는 2017년 1월 5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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