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효성ITX, 차세대 보안솔루션 '태니엄' 공개…기업 보안 시장 진출 본격화

태니엄의 APEC 지역 시니어 디렉터인 더그 뉴먼(오른쪽)이 지난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던 제 10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16)에서 고객들에게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태니엄의 APEC 지역 시니어 디렉터인 더그 뉴먼(오른쪽)이 지난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던 제 10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16)에서 고객들에게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 효성ITX가 ‘사이버 시큐리티 서미트(Cyber Security Summit 2016)’에서 차세대 보안 솔루션인 ‘태니엄(Tanium)’을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효성ITX는 지난 8월 처음으로 태니엄을 국내에 선보인 후 기업 보안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사이버 시큐리티 서미트는 1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며 앞서 효성ITX는 지난 8월 제 10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16)에서 태니엄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포브스가 선정한 보안 스타트업 1위 기업인 미국 태니엄사가 개발한 태니엄은 15초 이내에 전체 시스템의 보안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서버 1대로 수십만대의 PC 보안이 가능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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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ITX는 태니엄과 국내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공기관 및 금융권을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효성ITX 관계자는 “태니엄 솔루션을 도입하면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고객의 시스템 규모가 커지더라도 15초 이내에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안 리스크를 크게 감소시킨다”며 “고객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최근 국내 공공기관에서 도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성 조현준 사장(정보통신PG장)은 “지난해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이 시행되고 정보보호 공시제도 등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에 따라 내년에는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정보보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기대된다”며 “효성ITX는 그동안 축적해 온 SI(System Integration) 및 SM(System Maintenance)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태니엄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확보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니엄사는 지난 2007년 제품 개발업체로 시작해 전 세계의 기업과 정부기관에 태니엄 솔루션을 적용해 왔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부상하며 매년 200%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에는 나스닥 상장(IPO)에 나설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외로 주목 받고 있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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