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금 최대 소비국인 중국, 인도의 수요까지 줄어들면서 금 가격이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15.9달러(1.35%)나 하락한 1,179.2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은 배럴당 0.35% 하락한 51.5 달러에 마감했다. 주 초반 감산 효과에 대한 의구심으로 하락하다가 비 OPEC 국가 감산 기대감에 주 후반 하락 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감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이번 주는 전반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66달러(1.15%) 상승한 5,826달러에 마감했다. 주 초 기술적 매수세 유입과 유로화 강세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주 후반으로 가면서 ECB 금리 발표 후 드라기 총재의 비둘기파 적인 발언 이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이번주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고 되고 있어 이후 위안화가 평가 절하된다면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셀 당 12.25센트(3.53%) 상승한 359.50센트에 마감했다. USDA 발표 후 내년 옥수수 재고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소맥 3월물은 12센트(2.97%) 상승한 416.25센트에 마감했으며, 대두 1월물은 10센트(0.97%) 상승한 1037.5센트에 장을 마쳤다. /NH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