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가치가 1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6엔대까지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한때 116. 06엔까지 올라(엔화 약세) 지난 2월 8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문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지지선인 2.5%를 뚫고 올라가면서 미·일 간 금리차가 벌어지자 외환시장에서 엔화 매도·달러화 매수 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14일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됨에 따라 엔화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