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16일간 잠적했던 우병우 돌연 "청문회 참석" 예고, 이유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9일 청문회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전 수석은 지난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 불출석한 이후 불출석사유서도 내지 않고 잠적해 그동안 논란이 일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청와대 민정수석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업무와 관련한 발언을 하지 않은 관행과 원칙을 지키느라 지난 지난 7일 2차 청문회에 나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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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회의 거듭된 요구를 존중해 이번 19일 청문회에는 참석해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우 전 수석의 행보에 대해 한 지인은 “민정수석을 그만둔 날부터 기자들이 집 주변에 온종일 대기하고 우 전 수석은 물론, 부인과 아들에게 몰려들어 취재하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 집을 나오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는 우 전 수석 등 24명의 증인이 출석할 예정이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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