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현대면세점 "中企 전용매장 2년 영업 보장"

매장 40% 국산품에 할애

중진공 추천상품도 판매

현대면세점 조감도/사진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면세점 조감도/사진제공=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14일 특허를 획득할 경우 면세점 매장의 40%가량을 국산품에 할애하고 중기 전용 매장은 2년 영업을 보장하는 등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전체 매장 면적의 41.1%에 해당하는 4,482㎡(약 1,358평)를 국산품 매장으로 구성해 국내 브랜드 판로 확대에 나선다. 면세점 운영 5년 차에는 전체 매장의 절반인 50%가량을 국산품 공간으로 꾸리기로 했다. 또 국산품 매장 중에서도 중소·중견기업 전용매장에 전체 면적의 35.5%인 3,871㎡(약 1,173평)를 할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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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소·중견기업 매장을 에스컬레이터 주변이나 벽면 매장 등 면세점 내 매출 효율이 좋은 A급지에 우선 배치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자와 사회적 기업, 신진 디자이너 등을 위한 인큐베이팅 매장인 ‘스타트업관’도 마련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추천 상품과 온라인 히트상품 등도 내놓기로 했다.

이밖에 2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면세점 온라인 사이트, 모바일앱의 외국어 서비스 구축 등 각종 판매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면세사업은 일반 유통사업과 다른 국가 특허사업인 만큼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멘토링 제도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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