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디세이학교' 신입생 90명 선발

고1 자율 교육과정...서울시교육청 23일까지 접수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자유 학년제 ‘오디세이학교’에 참가할 2017학년도 입학생 90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오디세이학교는 2015년에 도입한 것으로 입시 경쟁과 지식 교과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자율 교육과정을 공교육 교사들과 민간 대안교육기관이 함께 운영한다. 1년간이 과정을 수료한 후에는 원래 진학예정이었던 학교로 돌아가 2학년으로 진급한다. 종로산업정보학교를 중심으로 정독도서관과 서울혁신파크에서 운영된다. 고1 학력인정 교육과정은 보통교과(수학·영어·한국사)와 자율 대안교과목으로 구분된다. 보통교과는 교과별 핵심성취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수업과 평가를 통해 일반고의 학업성적관리지침에 따라 성적을 산출한다. 자율 대안교과목 평가는 이수 여부만을 기록하고 과정 중심의 수행평가와 탐구결과보고서 등 성장과 발전도 평가하고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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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교육과정은 글쓰기, 합창, 여행, 인문학, 자치활동, 독서와 토론 등이다. 선택 교육과정은 프로젝트 과정, 인턴십 과정, 문학·철학 과정, 공방작업 과정, 시민참여·국제협력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학부모 지원서, 학교생활기록부, 담임교사 추천서 등 서류심사를 거쳐 1차 선발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합격자는 내년 1월13일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은 반영하지 않지만 출결 등 성실성을 평가하고 본인의 의지와 선택과정에 대한 학생의 적합성 등이 주요 선발기준이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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