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6 중소기업 경영대상-자이글] '웰빙 그릴' 등 600여건 지식재산권 보유

이진희 자이글 대표이진희 자이글 대표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자이글(대표 이진희·사진)은 웰빙 라이프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웰빙 그릴 자이글’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와 해외에서 총 600여 건 이상의 지식재산권(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인증 또한 100건 이상 획득했다. 대표적인 제품인 ‘웰빙 그릴 자이글’은 냄새·연기·기름 튐이 없어 홈쇼핑TV 149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적외선을 활용해 ‘상부 직화 발열과 하부 복사열’로 조리하는 역발상 아이디어 덕분이다. 원형 구이팬 외에도 모델에 따라 사각 볶음팬, 볼록 양면팬, 조립 가능한 반달형 팬 등이 제공돼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다. 조리팬의 구성에 따라 전기그릴·전기오븐·전자레인지·후라이팬·생선구이기·토스터·에어프라이어 등 7가지 조리기의 역할을 수행한다. ‘주부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이유다. 현재 자이글 심플, 자이글 핸썸, 자이글 웰빙과 오프라인 매장 전용 모델인 자이글 플러스, 자이글 심플레드가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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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 특허 기술이 적용된 ‘자이글 웰빙 그릴’에서 상부 발열과 하부 복사열을 통해 조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자이글역발상 특허 기술이 적용된 ‘자이글 웰빙 그릴’에서 상부 발열과 하부 복사열을 통해 조리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제공=자이글


7년여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자이글은 지난 9월 수출 확대를 위한 기업공신력 확보를 위해 코스닥에도 이름을 올렸다. 상장 후 일본에 1,294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홍콩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 GXIE와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 진출은 물론 가정용 웰빙 그릴과 업소용·아웃도어 BBQ용 등으로 제품 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자이글의 다양한 제품으로 자이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할 계획이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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