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방식의 행복주택이 첫선을 보인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 용호지구에 공업화 주택의 한 형태인 ‘모듈러 방식(조감도)’으로 행복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듈러 주택이란 공정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건물이 들어설 부지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마치 ‘레고 블럭’을 맞추듯 건설하는 공업화 주택을 말한다.
LH에 따르면 부산 용호지구에 들어설 행복주택은 노후 매입임대주택을 재건축하는 형태로 원룸형 14가구를 건설하고 이르면 이달 중 청년계층에 공급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부산 용호지구 외에도 인천 옹진지구 등에 모듈러 주택을 적용하는 등 점차 활용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