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소비자&기업] 롯데제과 몽쉘, 그린티·코코넛 가세…몽쉘로만 1,000억 매출



지난 7월 전격 출시한 ‘몽쉘 그린티 라떼’·‘몽쉘 코코넛&밀크’(사진)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제과가 몽쉘 브랜드로만 올 연말까지 사상 처음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는 올 상반기 히트상품 반열에 오른 ‘몽쉘 초코&바나나’에 이어 지난 7월 몽쉘 그린티 라떼와 몽쉘 코코넛&밀크를 한꺼번에 선보이며 매출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몽쉘 그린티 라떼와 몽쉘 코코넛&밀크가 출시되면서 몽쉘 라인업은 크림케이크, 딸기, 초코&바나나와 함께 5종으로 늘었다. 몽쉘을 즐기는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어진 셈이다.



롯데제과는 특히 몽쉘이 올 1월부터 6월까지 4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을 감안해 올 연말까지 총 1,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450억원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인 270억원보다 67%나 늘어난 수치다.


몽쉘 코코넛&밀크는 부드러운 케이크 속에 향긋한 코코넛과 우유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크림케이크이다. 케이크와 케이크 사이에 넣은 우유크림 속에 파인애플까지 들어 있어 열대 과일의 시원한 맛과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몽쉘 코코넛&밀크는 코코넛칩을 씹을 때 느낄 수 있는 식감까지 경험할 수 있어 코코넛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련기사



몽쉘 그린티 라떼는 향긋한 녹차와 부드러운 녹차 우유 크림이 들어 있는 제품이다. 녹차 고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을 케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몽쉘 그린티 라떼는 스폰지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식감과 싱그러운 제주산 녹차가 조화를 이룬 데다 초콜릿 맛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녹차 케이크류와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몽쉘 그린티 라떼를 비롯해 ‘팜온더로드 그린초코코’, ‘갸또 그린티’, ‘누드 녹차 빼빼로’, ‘드림카카오 그린티’ 등 최근 선보인 녹차 신제품 5종이 10월에만 매출 3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녹차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7월까지 녹차 제품의 매출이 11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관련 제품이 1등 효자 노릇을 하는 셈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녹차 관련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제주녹차 등 원산지 차별화 등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경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