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양식품, 라면 가격 인상 수혜 전망-유화증권

삼양식품(003230)이 농심의 라면 가격 인상 결정에 따른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화증권(003460)은 19일 보고서에서 “농심이 18개 라면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할 예정”이라며 “과거 사례 등을 살펴보면 삼양식품과 같은 후발업체도 보통 1~3개월 뒤 가격을 올린 만큼 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3·4분기 기준 라면 제품 매출 비중은 86.7%에 달한다”며 “가격 인상 시 매출 증가액이 곧바로 영업이익으로 반영되는 만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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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라면 가격 인상이 이뤄지면 영업이익이 분기마다 50억원 이상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화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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