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올해 만50~64세 사회공헌 일자리 1,500여개 만들었다

서울시는 올해 50+세대(만 50∼64세)가 사회공헌을 하며 일도 하는 사회공헌 일자리를 1,575개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50+세대가 경륜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 것이다.


만 50∼64세 서울시 거주자로 경력 3년 이상 퇴직자 혹은 자격증 소지자면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 1인당 월 120시간 이내, 연간 최대 480시간 이내 일할 수 있다.

실비로 1일 4시간 이상 8,000원, 4시간 미만 3,000원을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시간당 2,000원의 수당을 준다. 가령 월 57시간 기준 활동비는 42만 7,500원 받게 된다.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 규모는 지난해(1,094개)보다 44% 늘었다.

전액 시비가 투입되는 보람일자리 사업은 719명, 고용노동부 지원을 받는 사회공헌활동지원 사업은 856명이 참가했다.


보람일자리 사업은 경쟁률이 2.2대 1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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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관리서포터 68명, 경로당 코디네이터 110명, 어르신일자리코디네이터 54명,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23명, 도심권 50센터 170명 등 복지연계형 사업에 425명이 참여했다.

50+취업지원관 61명, 학교안전관리서포터 34명, 우리동네맥가이버 12명, IT서포터즈 15명 등 지역문제해결형에는 122명이 활동했다.

50+세대 인생 재설계를 위해 당사자형 사업은 50+컨설턴트 58명, 50+모더레이터 63명, 그 밖에 전직지원을 위한 서울형 앙코르펠로우 30명, 스마트영상작가 21명 등 172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20일 서북50+캠퍼스에서 보람일자리 사업 성과 공유회를 한다.

사회공헌일자리 참가자 약 280명이 참석해 활동사례를 나누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학교와 자치구 등과 협력해 50+ 세대에 적합한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 2020년까지 1만 2,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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