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이진우의 기센부동산] 이제문 소장 “2017년 대내외 악재에 부동산 성장세 멈출 것”

서울경제TV 부동산정보프로그램 ‘이진우의 기센부동산’에 출연 중인 이제문 창조도시경제연구소장이 “2017년에는 대내외적인 요인들의 악화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성장세가 멈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제문 창조도시경제연구소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 트럼프 정권의 보호 정책, 국내 가계부채 증가 등을 요인으로 꼽으며 국내외 부정적인 영향이 확대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현재 한국경제는 수출약화와 소비둔화에 따른 내수부진, 기업 구조조정, 가계부채, 높은 청년실업 및 탄핵정국의 지속 등으로 인해 불안요인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는 설명이다.


이제문 소장은 “자영업자의 부채증가 및 영업기반의 붕괴에 따른 소득감소의 지속으로 중산층의 붕괴 조짐 확대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소장은 “고령사회의 본격적인 진입과 국내 정치 불안으로 경제적인 불안 심리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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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3대책에 대해서는 “11·3대책의 여파로 주택분양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며 “사실상 분양권전매가 불가능해지면서 상당 부분 거품이 걷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갭투자를 통해 과도한 레버리지로 주택을 구입 한 경우 부담이 크게 작용 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갭투자는 전세를 끼고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법으로 상당 부분 대출에 의존하다보니 금리가 오르고, 수요가 줄게 되면 원금 손실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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