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빌 클린턴, "트럼프, 백인 남성 분노케 해 자신에게 투표하도록 하는 법 알아"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연합뉴스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연합뉴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그가 알고 있는 것은 많지 않다, 한 가지 아는 게 있다면 백인 남성을 분노케 해 자신에게 투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이달 초 뉴욕에서 만난 주간지 ‘더 레코드 리뷰’ 기자가 트럼프 당선인이 똑똑한가를 묻자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클린턴 전 대통령은 “대선 당일 트럼프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그가 15년 전처럼 이상할 정도로 다정하게 대했다”고 주장했다. 15년 전 당시 클린턴과 트럼프 양측의 사이는 부부 동반 모임을 할 정도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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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대통령은 트럼프의 대선 승리가 ‘압도적’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나는 1992년 선거인단 370명을 얻었다. 그게 압도적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이번 대선에서 확보한 선거인단은 306명에 그쳤다.

/최재서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

최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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