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대상에 동원엔터프라이즈가 선정됐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개개인의 독서활동과 팀 또는 기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10년 이상 성공적인 독서경영을 실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사업은 독서를 통한 소통과 나눔, 창의력 증진을 도모하고 배움과 문화가 있는 독서 친화적 일터를 만들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돼 왔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하고 국가브랜드진흥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대구은행·디와이·충청남도청·군포시청 등 4곳이 선정됐다. 대구은행은 기업 특색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독서경영을 기업문화 혁신 활동에 접목해 왔고 디와이는 오랫동안 타 기업에 독서경영의 모범을 보이며 지속적인 독서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충남도청은 직원 능력 개발의 일환으로 독서경영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독서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군포시청은 직원들의 다양한 독서 관련 아이디어를 도시 전체에 접목해 책이 중심이 되는 일상을 만들어냈다.
이밖에 완주군청과 삼척교육문화관, 일성건설, 롯데쇼핑,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랜드서비스, 노원구청, 순천시청, 후스타일, 유성구청,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서울프린스호텔, 힘펠, 일사천리시스템주식회사, 제니스성형외과가 부문별 우수기관으로 상을 받는다. 기타 29개 기관은 2016년도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인증기관을 20곳으로 제한하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신청 기관에서 작성한 자가진단표와 이에 대한 현장 확인, 독서경영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인증 심의를 거쳐 일정 기준 이상의 기관은 모두 인증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체부 담당자는 “독서경영이 단지 개인의 능력 향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 전체의 문화와 어우러지고, 이러한 기업문화가 지역사회와 타 기업의 독서 문화 확산에도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회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