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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로드FC 데뷔 경기서 부상…오른쪽 눈 시력 위해 수술 포기

김보성, 로드FC 데뷔 경기서 부상…오른쪽 눈 시력 위해 수술 포기김보성, 로드FC 데뷔 경기서 부상…오른쪽 눈 시력 위해 수술 포기




로드FC에 도전했던 배우 김보성이 오른쪽 눈 시력 보호를 위해 수술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김보성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일본의 파이터 콘도 테츠오와 로드FC 데뷔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보성은 오른쪽 눈에 부상을 입고 경기를 중도 포기를 했다.

김보성의 왼쪽 눈은 거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 6급이기에 이러한 부상은 김보성에게 더욱 치명적인 상황이었다.


경기 후 김보성은 수술의 기로에 섰지만 오른쪽 눈의 시력 보호를 위해 수술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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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보성의 아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기도했다.

김보성의 아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결혼하고 나서 운동 얘기를 여러 번 했다. 그때마다 절대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릎을 꿇더라. 왜 이러나 싶었는데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모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했다”며 김보성의 말을 듣고 승낙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보성의 아내는 “이후로도 많이 후회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라며 “(남편의 부상을 보며)숨도 제대로 쉬어지지 않을 만큼 눈물이 났다. 왜 하필 눈을, 왜 눈을”이라고 말했다.

김보성의 아내는 “그러다가 신랑이 ‘보입니다, 보입니다’라고 하는데 정말 소리를 지르고 싶을 만큼 기뻤다. 경기가 끝나고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소아암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미안하다’할 때는 ‘그래, 내가 믿는 저 사람. 그래, 잘했어. 잘했어’라고 속으로 외쳤다”고 말했다.

[출처=로드FC 제공]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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