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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역도요정’에서 ‘택배요정’으로 변신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이성경이 바벨을 내려놓고 대신 택배상자를 들며 ‘택배요정’으로 변신했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날카로운 첫사랑의 후유증과 믿고 따르던 코치의 해고로 평생 사랑해오던 바벨마저 발로 차버리며 역도에 대한 회의에 빠진 이성경이 역기 대신 택배 물류창고 안팎에서 택배 상자를 들고 열심히 나르는 ‘택배요정’의 모습을 선보인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 택배요정으로 변신한 이성경 / 사진제공 = MBCMBC ‘역도요정 김복주’ 택배요정으로 변신한 이성경 / 사진제공 = MBC




뿐만 아니라 이성경은 바벨 대신 도서관에서 책을 들고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앞으로의 변화를 예감하게 만들었다.


이성경의 ‘열일열공’ 장면은 지난 17일과 18일 경기도 파주시 한 물류센터와 인천시 남구 인하대학교 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촬영 두 달 전부터 역도연습을 해왔던 이성경은 이날 택배상자를 만나자 물 만난 고기처럼 상자들을 들어올리며 ‘역도요정’의 포스를 뽐냈다. 특히 속이 빈 소품용 상자를 지적하며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고려, “사실감 있게 적당히 채워 달라”는 특별주문으로 연기열정을 불태워 현장의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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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촬영에서는 소품으로 준비된 책을 꼼꼼히 체크하며 ‘진짜 열공’에 빠진 듯한 모습을 연출해 물 오른 연기력을 증명했던 터. 스태프들은 늘상 봐오던 운동복 입은 ‘역도요정’이 아니라 공부에 빠진 이성경의 낯선 모습에 어색함을 토로하면서도 책을 바라보는 진지한 눈빛에 빠져들었다고.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는 “이성경이 새로운 생활에 도전하며 청춘의 제2막을 맞을 예정”이라며 이성경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바벨을 든 ‘역도요정’에서 택배상자를 든 ‘택배요정’으로 변신한 이성경의 모습은 21일 오후 10시 방송될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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