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통합KB증권, 신재명 S&T부문장 등 후속인사

S&T부문장엔 신한금융투자 신재명 총괄본부장 선임

신설 예정 FICC 본부장엔 RBS 출신 최문석 본부장 영입

15일 부문장 인사 및 조직개편 이후 후속 인사 실시

통합KB증권이 공석이던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장과 채권·외환·상품(FICC) 담당 임원을 외부에서 추가로 영입했다.


통합KB증권은 S&T부문장(부사장)에 신재명 신한금융투자 FICC본부 총괄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신 신임 부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으며 뉴욕대(NYU)와 홍콩과학기술대(HKUST)에서 국제 재무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생명과 삼성투자신탁운용, 메리츠종금증권 및 국민은행 채권운용팀장을 거쳐 프랭클린투신운용 기관영업팀 총괄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12년 신한금융투자로 옮긴 뒤 FICC 총괄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업계에서는 신 부사장은 채권과 FICC 관련 운용과 영업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추진력과 조직관리에 탁월한 자질을 갖춘 리더로 꼽힌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외부 영입은 윤종규 KB금융(105560)지주 회장의 내·외부 우수 인재 발탁을 통한 베스트 팀(Best Team) 구성 인사 방침에 따라 S&T부문의 강도 높은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행됐다”며 “파생트레이딩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던 윤경은 사장이 이번 인사를 주도하면서 S&T부문을 통합 KB증권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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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신설될 FICC 본부(전무)는 최문석 스코틀랜드로얄은행(RBS) 총괄본부장이 맡는다. 최 신임 전무는 통합KB증권에서 FICC 구조화 및 상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그는 동양종금, 씨티은행, CSFB(Credit Suisse First Boston) 채권운용 매니저를 거쳐 UBS 서울지점과 UBS 싱가포르 지점에서 한국트레이딩 총괄 및 이머징마켓 아시아 트레이딩 총괄 전무를 역임했다. 최근까지 RBS 서울지점에서 북아시아 트레이딩 총괄 본부장 전무로 활약했다. 최 전무는 경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24년간 줄곧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트레이딩 전문가로 한 우물을 파 온 대표적인 FICC 전문가다. 통합KB증권에서는 외화채권, 현선물환 FX, 신용부도스와프(CDS) 등의 신용파생상품과 상품(Commodity) 업무 경험을 살려 이자율, 통화, 신용관련 구조화 상품 설계 및 해외 딜소싱을 통한 상품공급 등 FICC 구조화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통합KB증권은 이를 위해 FICC 구조화 본부를 추가로 신설할 예정이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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