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1일 오뚜기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8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을 뒤따라 오뚜기가 라면 가격인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농심과 동일하게 평균 5.5%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오뚜기는 전체 매출에서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수준에 불과해 가격 인상 효과는 농심보다 떨어질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오뚜기는 프리미엄 라면의 비중이 농심보다 크기 때문에 기존 라면 가격 인상의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지난 겨울 대비 프리미엄 라면의 성과가 하락했고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