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가 21일 공개한 <외부자들>의 포스터에는 토론자로 나서는 진중권, 정봉주, 전여옥, 안형환과 MC 남희석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각종 정치, 사회 현안을 다양한 각도에서 세밀하게 진단하는 출연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이를 조율하는 남희석 MC의 모습을 연출한 것.
포스터를 기획, 디자인한 채널A 한결 피디는 “첨예한 이슈들을 놓고 집중적으로 토론이 벌어지는 현장을 밀도 있게 표현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팀은 이를 위해 각종 회의실은 물론 수사당국의 수사실 같은 장소 분위기까지 참고했다는 후문.
포스터 촬영 분위기에 대해 제작진은 “출연진 4인방이 모두 함께 처음 모이는 자리였는데 차분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카메라에 익숙한 연예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일부 출연자는 포스터 촬영을 어색해하기도 했지만 모두가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외부자들>은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 12월 말 방송 예정.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