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병두 “野 4당, 200석 넘는 개혁입법황금기 도래”

민병두 “野 4당, 200석 넘는 개혁입법황금기 도래”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략통인 민병두 의원이 23일 비박계의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앞두고 개혁입법 처리를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날 SNS에서 “여소야대도 국민이 만들어주었고 200석을 넘는 야4 당 체제도 국민이 만들어 줬다”며 “보수신당이 출현해서 야4 당이 처음으로 200석을 넘는 개혁입법황금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입법지연전술인 안건조정도 불가능해졌다”며 “핵심 상임위인 법사위와 정무위에서 새누리당이 3분의 1이 안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안건조정제도는 상임위 재적 3분의 1 이상의 의원이 신청하면 안건조정소위가 구성 돼 신속한 법안 처리가 불가능해지는 것으로 지난 국정감사에서 증인 채택을 지연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누리당이 자주 들었던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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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입법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광장의 핵심요구인 반부패 반특권법안 중 언론개혁과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 시기에 해야 한다”며 “보수신당과 개혁 입법은 함께하되 재벌개혁 등은 차이를 보이더라도 각 분야에서 상징적인 법안은 관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2월 임시국회를 겨냥한 당 정책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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