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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사랑한다’ 장영남, 원성공주로 출연…정보석 아내이자 임시완 어머니로

2017년 방송될 MBC 새 사극 ‘왕은 사랑한다’에 연기파 배우 정보석에 이어 장영남도 가세한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임시완이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 역을, 임윤아가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왕은 사랑한다’에 출연을 확정한 장영남 / 사진제공 = BH엔터테인먼트MBC ‘왕은 사랑한다’에 출연을 확정한 장영남 / 사진제공 = BH엔터테인먼트




‘역도요정 김복주’, ‘화려한 유혹’, ‘여왕의 꽃’ 등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력을 보여 준 장영남은 ‘충렬왕(정보석 분)’의 정비이자 ‘왕원(임시완 분)’ 의 어머니이며 대원제국의 황제 쿠빌라이 카안의 딸인 ‘원성공주’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원성공주는 늙은 왕을 발 아래 두고 왕실의 가장 꼭대기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고려에서 가장 무서운 여인. 대원제국 황제의 딸이라는 위용 아래 모두를 두려움에 떨게 하지만 장차 고려의 왕이 될, 세상 누구보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아들에겐 모든 걸 주고 싶은 어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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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은 사극 ‘해를 품은 달’에서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온몸을 내던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이끌어내며 시선강탈배우의 위엄을 드러낸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충렬왕을 연기하는 정보석과의 카리스마 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극중 충렬왕과 원성공주는 부부지만, 궁내 권력을 두고 대립을 펼치는 미묘한 관계로 극에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왕은 사랑한다‘는 오는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2017년에 방송된다.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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