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월말 수출업체 달러화 매도에… 원·달러, 1원50전 내린 1,201원50전에 개장



1,200원을 뚫고 올라선 원·달러 환율이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 등으로 소폭 하락 개장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원50전 내린 1,201원5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깜짝 호조와 이탈리아 방카몬테데이파스키디시에나(BMPS) 구제 금융 등으로 1,20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선 것은 9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후 연말을 앞두고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지고, 유로화도 강세로 돌아서면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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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에서는 국내 외환시장에서 거래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월말 수출 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밑으로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오전 9시 8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3원75전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1원29전 내렸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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