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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23만달러’ 의혹에 ‘최악의 총장’ 평가까지? “혹독한 검증 필요” 기동민 대변인

‘반기문 23만달러’ 의혹에 ‘최악의 총장’ 평가까지? “혹독한 검증 필요” 기동민 대변인‘반기문 23만달러’ 의혹에 ‘최악의 총장’ 평가까지? “혹독한 검증 필요” 기동민 대변인




반기문 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SBS는 ‘박연차 비서, 반기문 이름·액수 기록..5만 달러쯤’이라는 제목으로 반기문 총장의 수수 의혹에 대해 전했다.

‘반기문 23만달러’ 의혹에 관해 26일 현안브리핑에 나선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반기문 총장은 혹독한 검증을 자처해야 한다. 기름장어처럼 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동민 대변인은 “반기문 총장은 기름장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본인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악의적 보도’ ‘검증이 아니라 음해’ ‘일면식도 없다’며 교묘히 빠져나갈 생각만 하고 있다. 박연차 의혹, 성완종 관련 의혹, 조카의 국제 사기사건 등 제반 의혹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코노미스트의 ‘역대 최악의 총장’이라는 평가, 뉴욕타임즈의 ‘힘없는 관측자’라는 혹평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인종주의적 편견’이 담긴 보도라며 피해갈 수 있는 문제는 더욱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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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대변인은 검찰을 향해서도 “(반 총장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 유력 대선주자의 약점을 이용해 검찰 권력을 유지하려는 꼼수가 있다면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투명하게 공개해 불신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정쟁을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23만 달러 수수 의혹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지난 25일 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연차 비서, 반기문 이름·액수 기록..5만 달러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고, “매우 의미심장 기사”라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반기문 23만 달러 수수 의혹에 관한 기사 내용을 언급하며, “과거 유사사례에서 박연차 비서 메모는 롯데호텔 몇 층 몇 시라는 약속일정이 기재된 것만으로도 유죄증거로 사용됐다”고 전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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