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내년 상반기부터 설계와 인·허가 절차 등을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관광지인 해운대의 위상에 맞게 풍경열차·스카이바이크를 비롯한 관광편의시설을 설치하게 되며 멸종위기종 부산꼬리풀과 해안지형·지질공원 등이 보존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철도공단은 공원 조성 초기 단계부터 시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축제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고 미포~구 송정역 구간에는 관광시설이자 교통수단이기도 한 풍경열차를, 미포∼청사포 구간에는 스카이바이크를 설치해 관광객들로 하여금 달맞이 고개의 해안절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철도공단과 부산시는 그동안 학계 전문가, 시민(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38명으로 시민계획단을 구성해 5차례에 걸친 원탁회의를 개최했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